오십에 읽는 논어 : 2.오십의 미움에서 벗어나는길

최근 오십에 읽는 논어를 읽어주는 유튜브를 보았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단 읽어주는 분의 목소리 톤과 담담히 읽어가는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한참을 듣다보니 책까지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나만 알고 있기 보다 많은 분들과 공감하고 그 분들도 저처럼 이 글을 통해서 책을 찾아 읽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맘에 드는 글귀가 있으면 오늘 부터 적어 볼려고 합니다.

책은 총 5강으로 나뉘어져 있고, 10개 소제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오늘은 1강 ‘공허한 오십에서 공자가 하는말(공허)’ 에서 ‘2장.오십의 미움에서 벗어나는길(자산)’에 나오는 내용 중에 일부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타인에게 미움받는 7가지 유형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나이 사십에 미움을 보인다면 그것은 이미 끝난 것이다.” [논어 양화편 26장]

마흔이 되어서도 타인에게 미움받을 짓을 한다면 그 인생은 가망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7가지 유형을 아래와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논어 양화편 24장]

  • 타인의 나쁜 점을 들춰내는 사람
  • 낮은 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을 비방하는 사람
  • 용감하지만 무례한 사람
  • 과감하지만 융통성이 없는 사람
  • 자기의 편견을 내세우며 지혜롭다고 여기는 사람
  • 불손한 짓을 가지고 용감하다고 여기는 사람
  • 혹독한 말로 남을 공격하면서 자기는 곧다고 여기는 사람

2500년 전에 40대 들에게 한 이 이야기는 현대인 50대에게 하는 얘기로, 나이 50이 되기 전에 이러한 미움을 받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결국은 주변의 가까운 사람으로 부터 미움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2. 스스로에게 미움받지 않으려면

타인에게 미움받는 것도 큰 문제지만, 스스로에게 미움받는 게 더 큰 문제라고 합니다.

어떤 게 스스로에게 미움 받는 경우일까요?

바로 나만의 특별한 퍼스널브랜드나 강점이 없는 나 자신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경우라고 합니다.

  • 한 달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자신,
  •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갑자기 퇴직하라는 회사의 압박에 시달려야 하는 자신,
  • 늘 ‘바쁘다’를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인생의 중요한 것은 놓치고 마는 자신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경우라고 합니다.

나이 마흔에 남이 아닌 나 자신으로 부터 미움을 받는다면 타인에게 받는 미움보다 더욱더 치명적인 고통일 수 있습니다.

15년에서 20년 경력에 걸 맞는 퍼스널브랜드를 장착하지 못했다면, 이는 내가 전략적으로 살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직장과 가정에서 떠 밀려 살았다면, 열심히 살았지만 어디선가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은 어느덧 꼬맹이에서 중.고등학생이 되어 대화다운 대화조차 어렵게 됩니다.

하지만, 공자 나이 40이면 현대인 나이 50이니, 아직 늦지는 않았습니다.

나이 50이 다 가기전에 60, 70, 80을 빛나게 살아갈 나만의 퍼스널브랜드를 찾아서 장착해야 할 떄입니다.

이것이 오십에 스스로에게 하는 미움에서 벗어나는 길 입니다.


3. 마무리

50대에 나만의 퍼스널브랜드가 없다는 것이 이렇게 큰 문제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간은 있다고 하니 희망이 있네요.

40대 말에 대책 없이 퇴직을 하고,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서 현재는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나만의 퍼스널브랜드를 장착했다고 보기는 이른거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60이 되기 전까지는 꼭 나만의 무기를 장착해 보려고 합니다.

50대 분들. 화이팅 하십시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