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 구축 : 기흥역-오산역 구간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었던 수인 분당선의 연장 사업인 기흥역~오산역 구간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최근 8개월이나 지연이 되고 있습니다.

원 계획으로는 23년 11월에 예정이었지만, 24년 6월 30일 까지로 지연이 되었습니다. 이 노선의 경우 용인시 남부 지역인 기흥에서 부터 동탄을 거쳐서 오산역까지 연장되는 구간입니다.

따라서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 주민들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노선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인데, 이 조사가 늦어지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실망을 하고 있습니다.

수인 분당선 연장 사업의 내용에 대해서 요약 정리 해보고, 왜 타당성 조사가 늦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내년 타당성 조사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인 분당선 연장 사업 : 기흥역 ~ 오산역

본 사업의 경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추진 사업으로 포함이 되었습니다. 복선전철로 총 길이가 16.9km이고 총사업비 1조6000억원 입니다.

  • 예상 노선 : 기흥역 – 한국민속촌 – 기흥초교 – 동탄테크노밸리 – 동탄 – 오산대 – 세교 – 오산역

노선을 보면, 용인 남부 지역 주민들과 오산시 주민들, 그리고 동탄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업체들까지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노선인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여전히 광역버스 아니면 승용차로 출퇴근이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보니 기대 또한 큰 것이라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동탄테크노밸리의 경우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조금씩 대두가 되고 있고, 이러한 이유로 판교나 광교로 이전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2.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지연 이유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국가철도공단에서 수행중에 있습니다. 11월 완료 예정이었던 사전 용역이 지연이 되고 있습니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며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경기 부진에 따른 개발사업의 지연 등이 이유라고 발표하였습니다.

기간 연장을 통해 사업의 경제성 향상을 위해서 24년 6월까지 사전 용역을 진행한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현재 국내 경제 상황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결국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24년 예비타당성 사전조사 용역 발표의 영향

사실 올해 조사 결과를 발표 하였을 경우에 그 결과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반영 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워낙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어 있고, 더불어 금리 또한 높아서 이런 호재가 나오더라도 시장에 반영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24년 상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서서히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게 된다면 동탄의 부동산 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입니다.

내년 3월이면 GTX-A 노선(동탄-수선)이 개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서 분당선 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으로 나오게 된다면 침체 되었던 동탄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부동산 시장에도 활기가 찰 것으로 기대합니다.

청룡의 해인 2024년에는 동탄테크노밸리가 승천하기를 기대합니다.

Similar Posts